커피를 만들기 위해
140L의 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아침에 커피 한 잔 즐기시나요? 저도 하루의 시작을 아메리카노 한 잔으로 시작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마시는 커피 한 잔에 약 140리터의 물이 사용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처음 들었을 때는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오늘은 물에 대한 이야기 ‘물 발자국’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물 발자국 정의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제품이나 먹는 음식들이 만들어지기까지 필요한 모든 물의 양을 '물 발자국'이라고 합니다. 이는 우리가 직접 마시는 물뿐만 아니라 제품의 생산부터 소비,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사용된 물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인데요.
물 발자국 종류
물 발자국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바로 '녹색 물 발자국', '청색 물 발자국', '회색 물 발자국'입니다. '녹색 물 발자국'은 자연적으로 내리는 빗물이 토양에 스며들어 식물이 성장하는 데 사용하는 물을 의미합니다. 인공적인 관개 없이 자연 상태의 식물이 흡수하는 물인데요.
반면 '청색 물 발자국'은 지하수나 강, 호수 같은 담수를 인간이 직접 끌어와 사용하는 물입니다. 예를 들면, 목화 농사를 짓기 위해 강물을 끌어와 사용하는 관개수가 이에 해당합니다. 마지막으로 '회색 물 발자국'은 공장이나 가정에서 나온 오염된 물을 깨끗하게 되돌리기 위해 필요한 물의 양을 의미합니다. 즉, 오염된 물을 희석하거나 정화할 때 추가로 사용하는 물인데요.
우리가 즐겨 마시는 커피 한 잔이 140리터의 물을 소비하는 이유는 이 세 가지 물 발자국이 모두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커피콩이 자랄 때 주로 사용되는 빗물(녹색 물 발자국), 세척 과정에서 쓰이는 강물이나 지하수(청색 물 발자국), 그리고 커피콩 가공 과정에서 오염된 물을 다시 깨끗하게 만드는 데 쓰이는 물(회색 물 발자국)이 포함된 결과입니다.
물 발자국을 줄이는 방법
그렇다면 우리는 일상에서 어떻게 물 발자국을 줄일 수 있을까요? 가장 쉬운 방법은 육류 소비를 줄이고 채식 위주의 식사를 늘리는 것입니다. 쇠고기 1kg을 생산하는 데 약 15,400리터의 물이 사용된다고 하네요. 이 외에도 가까운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이용하거나, 불필요한 물건 구매를 줄이고 중고를 활용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도 물 발자국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오늘부터 여러분도 일상 속 작은 습관으로 물 발자국을 줄여보는 것은 어떨까요? 환경 보호는 거창한 일이 아니라 이런 작은 실천에서 시작됩니다. 우리 모두 함께 실천하면 더욱 큰 변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SDudio / SDudio@daum.net
#SDudio,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그린제작단, #인천환경공단, #물발자국, #환경보호, #커피한잔, #물절약, #녹색소비, #제로웨이스트, #환경실천, #지속가능한생활, #친환경습관, #물소비량, #생활속환경, #환경팟캐스트, #에코라이프, #친환경블로그, #물아끼기
'나의 관심사 > 정책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가건강검진 연기 신청과 불이익, 국가건강검진의 모든 것 (미수검자) (0) | 2025.01.19 |
---|---|
2024 인천청년정책네트워크, 인천 청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시간. (0) | 2024.05.05 |
🔬 용현동에서 펼쳐지는 실험공간, 비룡리빙랩 선정 결과 (0) | 2023.10.31 |
용현동에서 펼쳐지는 나의 꿈, '비룡창업스쿨' (2) | 2023.07.28 |
'스마트 K-도서관', 도서관에서 유튜브각 뽑아볼까? (0) | 2022.0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