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 스케이프(Soundscape)는 무슨 뜻일까?

 

사운드 스케이프(Soundscape)는 소리 (Sound)와 풍경 (Landscape)의 합성어입니다. 주로 음향 생태학 분야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특정 환경이나 지역에서 들을 수 있는 모든 소리의 조합 (소리의 모음집)을 의미합니다. 이 용어는 캐나다 작곡가이자 환경 주의자인 머레이 셰이퍼 (R. Murray Schafer)에 의해 널리 알려졌습니다.

 

사운드 스케이프가 구성하고 있는 요소는 ‘키노트 (Keynote)’, ‘시그널 (Signals)’, ‘사운드 마크 (Soundmarks)’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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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트
Keynotes

우리 주변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배경 소리입니다. 이는 주변 환경의 소리적 특성을 정의합니다. 예를 들면 도시를 상징하는 소리는 자동차 경적 소리와 사람들 웅성거리는 소리, 대중교통 소리가 키노트 (Keynote)가 될 수 있습니다.

 

조금 쉽게 설명하면 우리가 흔히 들을 수 있는 배경음악이지만 의식하고 듣지 않는다면 잘 들리지 않는 소리입니다. 학교로 예를 들면 친구들이 수군거리는 소리 혹은 운동장에서 뛰어다니는 학생들 소리가 키노트 (Keynote)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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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Signals

주위를 끄는 특정한 소리로 대화나 경고음같이 의도적인 소리이자 주의 깊게 듣게 되는 소리를 의미합니다. 사무실에서 열심히 타이핑하는 소리가 들리다가 경고음이 ‘띵!’ 소리가 난다면 시선이 쏠리는 것처럼 시청자들에게 주의를 집중시키는데 사용되는 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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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마크
Soundmarks

특정 지역이나 장소에 고유한 소리입니다. 장소를 상징하거나 특징짓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부산하면 갈매기 소리와 해변가에 파도치는 소리가 해당되는 것과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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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스케이프(Soundscape)는 콘텐츠에서 음향 디자인뿐만 아니라

환경학, 도시 계획, 음악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됩니다.

사람들이 살고 있는 환경에서 발생하는 소리를 이해하고, 이를 통해 불필요한 소음의 오염을 줄입니다.

이를 통해 주변 음향 환경을 개선하고, 나아가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