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의 염전의 역사를 알고 계시는가요. 영종도는 과거 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도시였습니다. 영종도, 삼목도, 용유도, 신불도로 이루어졌던 섬은 오늘날 인천국제공항이 건설됨에 따라 하나의 섬으로 합쳐지게 되었습니다. 하나의 섬으로 통합되었지만, 영종도에서는 섬의 흔적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신도, 시도, 모도를 오갈 수 있는 삼목 선착장과 을왕리 해수욕장 행정동이 용유동으로 지어진 것이 그 모습입니다.
오늘은 인천광역시 중구 용유동에서 만나볼 수 있는 카페에 관해 이야기해 볼까 하는데요. 동양염전 베이커리 카페입니다. 총 두 번 방문했고, 그에 대한 간단한 리뷰를 작성해 보고자 합니다. 참고로, 외부의 지원을 받지 않은 솔직한 리뷰임을 알려드립니다.
동양염전 베이커리는 자가용으로 방문하는 것을 추천해 드리는데요. 용유동 행정복지센터 맞은편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영종도의 다른 카페의 경우 주차 걱정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이곳은 카페 앞으로 대형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고, 전기차 충전시설(7kWh 완속 1대)도 갖춰져 있어서에 주차 걱정이 필요 없습니다.
만약 대중교통으로 방문하신다면 ‘용유동 행정복지센터 버스정류장 (BUS ID 35411, 35412)‘에 정차하는 중구2번, 중구2-1번, 중구6-1번, 111번 버스에서 하차하면 바로 만나볼 수 있고,‘ 용유동 행정복지센터 버스정류장 (BUS ID 35017, 35211)’에 정차하는 306번 버스에서 하차하고, 8분 정도 걸어가면 만나볼 수 있습니다. ( 2024년 1월 네이버 지도 기준 )
저는 고소한 커피보다는 산미가 강한 커피를 선호합니다. 동양염전 베이커리는 산미가 강한 것이 특징인데요. 처음 마셨을 때 ‘취향 저격’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저와 같이 방문한 지인은 산미 있는 커피를 선호하지 않았기에 매우 싫어했는데요. 이 점은 참고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방문할 때마다 에이드나 라떼류는 마시지 않았는데요. 그 이유가 커피 그랜드슬램 기록을 보유한 바리스타가 원두를 관리한다는 이야기가 곳곳에 붙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카페보다 맛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기분 탓일까요… )
동양염전 베이커리카페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빵류였습니다. 다만, 제가 방문했을 때는 점심시간 이후와 저녁 시간 조금 지나서 방문했었는데요. 점심시간 이후에는 다양한 빵이 있어서 골라 먹는 재미가 있었지만, 저녁에는 빵이 적어서 아쉬웠습니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저녁에 방문하신다면 베이커리는 권장해 드리지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빵은 자극적이다는 느낌을 받지 않았습니다. 특히, 이름은 모르겠지만 소라빵 사이에 크림과 오레오를 잘게 으깬 빵을 먹었는데요. 보기에는 엄청나게 달 것 같았지만, 슈크림과 오레오의 조화가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영종도에서 규모가 큰 대형 카페라서 좌석도 넉넉하고, 실내장식도 저한테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카페는 아름답게 염전을 주제로 하고 있는데요. 야외에 나가보시면 염전 모양으로 조성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계산대에서 실제로 바닷물인지 물어봤는데 맹물이라고 하네요.
< 동양염전 베이커리카페 >
인천 중구 용유서로 32
영업시간 (20시 30분 라스트오더)
10시 00분 - 19시 00분 (평일, 주말, 공휴일) / 24년 봄시즌 기준
Tel. 0507-1436-0901
오늘은 영종도에 있는 동양염전 베이커리에 방문해 봤는데요. 전체적으로 빵도 맛있고, 산미를 좋아하는 저에게 커피도 매우 알맞은 맛이었습니다. 이번 주말에 서울 근교로 드라이브할 계획이라면 영종도에 있는 ‘동양염전 베이커리’ 어떠신가요. SDudio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SDudio / SDudi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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