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수봉공원의 역사와
수봉공원 인공폭포의 매력을 알아봅니다.”
여러분들은 무더위를 어떻게 이겨내시나요. 시원한 수박을 먹는 분들도 계시고, 집에서 에어컨과 함께 지내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이번 시간에는 무더운 여름을 시원한 폭포와 함께 씻어내보는 것은 어떨까요? 오늘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 대표적인 명소, 수봉공원의 인공폭포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수봉공원은 과거 AID 아파트가 있던 곳입니다. 1975년 인천 최초의 단지형 아파트로 건립된 ‘AID 아파트’는 미국의 AID 차관을 통해 건설된 5층짜리 10개동, 총 500가구의 아파트 단지였는데요. 그러나 아파트는 시간이 지나면서 노후화가 진행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인천시는 2000년대부터 노후화된 아파트 단지를 공원 부지로 편입하여 개발하기 시작했는데요. 10년에 걸쳐 총 55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2009년 8월에 완공되었습니다. 이후 오늘날 우리가 잘 아는 ‘수봉공원’으로 재편되었고, 인공폭포와 같은 다양한 시설이 조성되었습니다.
수봉공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수봉공원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도화동과 문학동에 걸쳐 있는 수봉산(해발 약 104m)을 중심으로 조성된 공원입니다.‘AID 아파트’ 부지 외에도 수봉공원의 역사는 오래되었는데요. 1976년부터 조성된 수봉공원은 한국 전쟁과 관련된 다양한 기념비들이 세워져 있습니다.
또한, 공원에는 자연학습 탐방로, 무장애나눔길, 수봉도서관, 야외무대 등의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미추홀구민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문화 및 여가 활동을 제공하는데요. 이러한 시설 덕분에 수봉공원은 단순한 공원을 넘어 문화적, 역사적 가치를 지닌 중요한 명소로 자리 잡게 했습니다.
수봉공원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가 무엇이 있나요. 몇몇 분들은 ‘수봉공원 야간 경관 명소화 사업’에 선정되어 밤에 방문했을 때는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고, 주간에는 ‘수봉공원 인공폭포’로 시원한 물줄기를 만나볼 수 있는데요.
2010년에 조성된 수봉공원 인공폭포는 높이 37.5m, 폭 122m로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2024년 기준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가동되는 수봉공원 인공폭포는 10시부터 12시 (2시간) / 13시부터 16시 (3시간) / 17시부터 20시 (3시간) 간격으로 가동되는데요. 야간에는 수봉공원 인공폭포 물줄기와 함께 형형색색 다양한 색상의 조명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아쉽게도 수봉공원 미디어파사드는 못보고, 주간에 수봉공원 인공폭포에 방문했는데요. 햇볕이 내리쬐는 무더운 여름이었지만 폭포의 시원한 물줄기로 차가운 바람이 부는듯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 가족단위 방문객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는데요. 다음에는 야간에 방문해서 수봉공원 미디어파사드를 관람할 계획입니다.
수봉공원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현대 기술이 어우러진 멋진 장소입니다. 특히, 수봉공원 인공폭포는 단순히 시원한 물줄기를 즐기는 것을 넘어, 역사와 문화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폭포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또는 친구들이 미추홀구를 방문했을 때 가장 먼저 데려가야 할 장소를 찾고 있다면, 수봉공원 인공폭포를 추천합니다. 다음에도 유익한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정성용 (@SD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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