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추운 겨울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이 무엇인가요. 붕어빵이나 군고구마 같은 간식도 있지만, 저에게는 시원한 어묵탕이나 얼큰한 짬뽕처럼 국물 음식이 생각납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일본 라멘의 특별한 매력을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서울 종로구에 있는 라멘 전문점 ‘니지라멘’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내부 분위기
‘니지라멘’은 지하 1층에 있는 작은 라멘집으로, 일본 전통 라멘집을 연상시키는 아늑한 분위기가 돋보입니다. 입구에서는 일본식 소품과 간판이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내부는 바 테이블과 소규모 테이블로 구성되어 혼밥이나 친한 친구들과 식사하기에 적합해 보였습니다. 특히, 바 테이블에서는 주방을 바로 마주할 수 있어 요리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생생히 즐길 수 있는데요. 따뜻한 노란빛 조명이 공간을 포근하게 감싸고, 심플한 장식이 더해져 차분하면서도 일본 현지의 정서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주요 메뉴 및 가격
니지라멘 주요 메뉴
돈코츠라멘 : 11,000원
매운 돈코츠라멘 : 11,000원
쇼유라멘 : 11,000원
야키교자(소) : 5,000원
밥 : 무료 제공
‘니지라멘’의 대표 메뉴인 돈코츠라멘과 야키교자, 그리고 시원한 맥주를 주문했습니다. 돈코츠라멘은 깊고 진한 국물이 인상적이었는데요. 돼지 뼈를 오랜 시간 끓여낸 듯한 국물은 잡내 없이 깔끔하고 적당히 간이 맞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면발은 쫄깃하고 탱탱한 식감으로 국물과 궁합이 잘 맞았습니다. 라멘 위에 올라간 두툼한 차슈는 겉면이 살짝 익혀져 있어 부드러우면서도 씹는 재미를 더했는데요. 곁들임으로 주문한 야키교자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육즙으로 촉촉했습니다. 라멘과 함께 먹으면 더욱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무료로 제공되는 밥을 곁들여 먹으면 한 끼 식사로도 부족함이 없었는데요. 전반적으로 제가 일본 여행 갔을 때 라멘은 간이 세서 짠 느낌이었지만, 니지라멘의 음식들은 한국인 입맛에 잘 맞춰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찾아가는 방법
‘니지라멘’은 서울 종로구 대학로1길 34 지하 1층에 있습니다. 지하철 종로5가역 1번 출구로 나와 약 5분 정도 직진하면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됩니다. 일요일은 정기 휴무일이니 방문 전에 꼭 확인하세요.
니지라멘 영업시간
평일 : 11:00 ~ 21:00
토요일 및 공휴일: 11:30 ~ 21:00
( 일요일은 정기 휴무 )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날, 일본 라멘의 깊고 진한 맛을 경험하고 싶다면 ‘니지라멘’을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다음에 또 새로운 맛있는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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