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인천 영종도로 놀러 왔습니다. 비행기를 탈 일이 없었지만, 마치 여행을 가는 듯한 설렘을 느껴보고 싶어 인천공항을 둘러보고, 이어서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코스를 준비했는데요. 여러 카페를 조사하던 중 영종도에 있는 특별한 매력을 가진 카페를 발견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카페는 인천 영종도 마시안해변에 자리한 ‘C27 다운타운’인데요. 지금부터 어떤 매력이 있는지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양한 테마가 인상적인 C27
C27 다운타운은 4층으로 이루어진 대형 카페인데요. 제가 이곳을 방문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층마다 세계 유명 도시를 테마로 한 독특한 인테리어 때문이었는데요. 1층은 활기찬 에너지가 넘치는 뉴욕, 2층은 고전적이면서도 세련된 런던, 3층은 로맨틱한 감성이 돋보이는 파리, 4층은 정열적인 스페인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층마다 다른 도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마치 짧은 시간 동안 세계 여행을 한 듯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C27 다운타운은 4층으로 이루어진 대형 카페인데요. 제가 이곳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마시안해변 바다를 조망하는 카페인 것뿐만 아니라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카페였기 때문입니다. C27 다운타운은 층마다 세계 유명 도시를 테마로 한 카페였는데요. 활기찬 에너지가 넘치는 뉴욕, 2층은 고전적이면서도 세련된 런던, 3층은 로맨틱한 감성이 돋보이는 파리, 4층은 정열적인 스페인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층마다 다른 도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 포인트였습니다.
특히, 영종도의 카페는 대부분 바다를 조망하는 자리가 금방 차기 때문에 실내에 머무는 경우가 많은데요. C27 다운타운은 실내에 머물러도 지루할 틈이 없었고, 층의 인테리어와 소품들이 주는 즐거움 덕분에 앉아 있는 동안에도 눈이 즐거웠습니다.
루프탑과 다양한 포토존 C27
다운타운의 또 다른 매력은 곳곳에 배치된 다양한 포토존입니다. 층마다 해당 도시의 테마를 살린 소품들과 섬세한 공간 연출 덕분에 어디에서든 사진을 찍어도 멋진 한 컷이 완성되었는데요. 그뿐만 아니라 5층에 마련된 테라스는 잠진도와 무의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자리였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바람이 차가워 오래 머물 수는 없었지만, 따뜻한 계절에 방문한다면 테라스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완벽한 장소일 것 같았습니다. 테라스에서 바라본 석양이 특히 아름다웠다는 후기가 많아 다음 방문 때는 꼭 일몰 시간대에 맞춰서 가보고 싶더라고요.
맛있는 치즈케이크
아쉬운 커피
제가 방문했을 때 주문한 메뉴는 치즈케이크 두 종류와 C27 Coffee였습니다. 우선, 치즈케이크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꾸덕한 식감에 치즈 특유의 고소함과 달콤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치즈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만족할 만한 디저트였는데요. 다만, 커피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시그니처 메뉴인 C27 Coffee는 카페라떼 위에 부드러운 치즈 크림이 올라가 독특한 비주얼과 맛을 기대하게 했지만, 제가 방문했을 당시 원두 관리가 잘되지 않았는지 커피에서 탄맛이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치즈 크림의 고소함과 라떼의 조화도 생각보다 어색하게 다가왔고,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이 조금 더 살아있었다면 좋았을 것 같아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C27 다운타운
영업시간 : 10시 ~ 21시 (라스트오더 20시 30분)
카페 앞과 맞은편에 넓은 주차장 마련.
(평일 무료 & 주말 2시간 무료 주차)
오늘은 인천 영종도 마시안해변에 위치한 ‘C27 다운타운’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국적인 테마로 꾸며진 공간, 다양한 포토존, 그리고 풍미 깊은 치즈케이크는 C27 다운타운을 더욱 매력적인 장소로 만들어주었는데요. 커피가 조금 아쉽긴 했지만, 영종도를 방문하신다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한 특별한 카페였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테라스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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