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함박마을 이야기를 들어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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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마을에서 SDudio 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연수동514에 위치한

함박마을에 대해 알아볼까 하는데요.

 

다른 곳보다 외국인 비율이 높고,

거리 곳곳에 러시아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함박마을은 어떤 특징을 갖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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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마을의 역사

우선 함박마을의 역사부터 알아볼까요? 함박마을은 원래 ‘연수 4단지’라는 이름으로 고급주택단지로 조성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초기 목적과 다르게 난개발로 인해 가난한 동네로 변하게 되었는데요. 이후 보증금이 필요 없는 저가의 빌라와 원룸이 들어오게 되면서 함박마을에 대학생과 외국인들이 몰리게 되었습니다.

 

특히, 함박마을은 중앙아시아계 외국인과 고려인 비율이 상당히 높은데요. 아무래도 낮은 비용으로 집을 구할 수 있고, 멀지 않은 곳에 남동인더스파크가 있다 보니 외국인 노동자들이 몰리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외국인 마을이 형성되었습니다. 지난 2019년 6월 30일 기준 함박마을에는 고려인 3,234명을 포함한 외국인 7,156명이 살고 있는데요. 연수구에 등록된 외국인 12,187명 중에 59%를 차지하는 수치라고 합니다. 즉, 이 작은  마을에 연수구 외국인 절반 이상이 살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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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 사업지

함박마을은 지난 2020년도 인천지역에서 유일하게 ‘제2차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었는데요.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정부가 도심 노후화와 양적 도시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주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공모를 통해 대상 지역에 따라 유형별로 구분해 지자체에 지원하는 사업이라고 합니다. 간략히 말해서 도심 노후화로 인한 마을 개선 사업 지원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함박마을은 상생, 활력, 안심을 테마로 고려인들과 주민들이 더불어 공존하고, 기반시설 등 마을 경관 향상과 거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다양한 문화가 함께할 수 있는 스마일 빌리지 개념의 ‘안전한 우리 동네, 고려인과 함박웃소’를 구상하여 다양한 개선사업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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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마루

그중에 몇 가지를 살펴보면 함박마루와 함박마을 문화복지센터가 있는데요. 먼저 함박마루는 ‘함박마을의 마루’라는 의미로 마을주민들의 편안한 휴식처이자 원주민과 외국인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개방된 소통공간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그동안 함박마을에서는 외국인 비율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문제가 발생했는데요. 대표적으로 원주민과  외국인 사이에 문화적인 차이로 인한 갈등이 많았다고 합니다.

 

이에 연수구에서는 공공기관이 직접 중재하는 것이 아닌 주민들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자치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는데요. 이에 공감한 함박마을 주민들은 함박마을 경로당, 연수1동 주민자치회, 마을자치과,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등 민,관의 협력으로 함박마루를 조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함박마루에서는 다양한 교육과 더불어 마을 주민 간 갈등 해결을 위해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공유공간으로 활용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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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마을 문화복지센터

다음으로 함박마을 문화복지센터인데요. 이곳은 지난 2016년부터 원도심 균형 발전 차원에서 함박마을 일대를 활성화하기 위해 계획한 곳인데요. 도서관과 사회복지관, 어린이집, 운동 시설을 비롯한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선 곳입니다.

 

그동안 함박마을에는 도서관 시설이 없었고, 공공 보육 시설 접근성이 떨어져서 문화적 소외감이 심했다고 하는데요. 이번에 함박마을 문화복지센터가 개관함에 따라 어느 정도 해소가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특히, 구 원도심에 복합복지센터가 건립되는 것은 ‘함박마을 문화복지센터’가 처음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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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에는 고급주택으로 화려하게 시작했던 연수4단지.

하지만 난개발로 인해  연수구의 슬럼가로 불렸지만, 오늘날 다양한 변화를 통해

주민들의 화합 장으로 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함박마을의 행보를 기대해봅니다.

이상 함박마을에서 SDudio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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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01) ‘고려인마을로 부상하는 인천 ’함박마을‘을 가다’, EKW이코리아월드

동포세계신문 김용필, 2019년 4월 15일, 2022년 2월 11일

https://www.incheon.go.kr/IC040312/1516831

 

(02) ‘[인천 함박마을①] ‘귀환’ 고려인 동포 집단 거주’, 더 아시안 뉴스

임영상 한국외대 명예교수, 2021년 7월 27일 최종 작성, 2022년 2월 11일 열람

http://kor.theasian.asia/archives/295186

 

(03) ‘다양한 문화 공존... 연수구 함박마을,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지 선정’, 중앙신문

이복수 기자, 2020년 1월 3일 최종 작성, 2022년 2월 11일 열람

http://www.joongang.tv/news/articleView.html?idxno=43380

 

(04) ‘연수구 함박마을, 국토부 2020 도시재생 뉴딜사업지 선정’, 인천광역시 연수구 보도자료

도시주택과, 2020년 11월 3일 최종 작성, 2022년 2월 11일 열람

https://www.yeonsu.go.kr/main/community/notify/report.asp?page=v&gotopage=1&seq=22171&keyfield=&keyword=&s_date=&e_date=&eminwon=&dept_idx=&head_idx=&se_dept_idx=&category=&head_idx_cateYN=&listCnt=

 

(05) ’연수구, 함박마을경로당에 마을공유공간 ‘함박마루’ 개소’, 인천광역시 연수구 보도자료

마을자치과, 2021년 11월 30일 최종 작성, 2022년 2월 11일 열람

https://www.yeonsu.go.kr/main/community/notify/report.asp?page=v&gotopage=1&seq=23259&keyfield=&keyword=&s_date=&e_date=&eminwon=&dept_idx=&head_idx=&se_dept_idx=&category=&head_idx_cateYN=&listCnt=

 

(06) ‘인천시 연수구, 함박마을경로당에 마을공유공간 ‘함박마루 개소’, 시민일보

문찬식 기자, 2021년 12월 4일 10시 00분 최종 작성, 2022년 2월 12일 열람

https://www.siminilbo.co.kr/news/newsview.php?ncode=1160289335402464

 

(07) ‘[소규모재생] 마을에서 함께 웃으며 먹어요~’, 연수구마을만들기지원센터 마을공동체 소식

마을관리자, 2020년 12월 28일 20시 17분 최종 작성, 2022년 2월 12일 열람

http://www.yeonsumaeul.org/마을공동체-소식/?mod=document&pageid=1&uid=638

 

(08) ‘인천 연수구, 함박마을 문화복지센터 건립 본격화… 내년 9월 개관 목표’,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2018년 4월 30일 15시 00분 최종 작성, 2022년 2월 12일 열람

http://www.m-i.kr/news/articleView.html?idxno=410435

 

(09) ‘연수구시설안전관리공단, 함박마을문화복지센터 범죄예방 최우수시설 인증 취득’, 경인매일

김만수 기자, 2020년 12월 23일 23시 59분 최종 작성, 2022년 2월 12일 열람

http://www.kma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257873

 

(10) ‘인천시 연수구 함박마을 문화복지센터 건립 착착’, 기호일보

김희연 기자, 2017년 8월 9일 최종 작성, 2022년 2월 12일 열람

http://www.kiho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710773

 

(11) ‘외국인 맞춤형 복지시설 ‘함박종합사회복지관’ 문 연다’’, 인천일보

이창욱 기자, 2019년 12월 16일 00시 05분 최종 작성, 2022년 2월 12일 열람

http://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010989